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지역 '교실 안 언어 폭력' 최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4:46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14:46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전국 0.9%, 경남 0.9%…전년 比 0.6%↓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역의 학교폭력은 교실 안에서 언어 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21알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news2349@newspim.com

이번 실태조사는 경남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NEIS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995개 학교, 21만8630명(참여율 88.8%)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실태조사 대비 피해응답률(0.9%)은 0.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1.8%, 중학교 0.4%, 고등학교 0.2%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 1.6%p, 중학교 0.3%p, 고등학교 0.1%p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초, 중, 고 모두 피해응답률이 줄었으며,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된 특징과 함께 학교와 교육청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결과로 분석된다.

피해유형별로는 전체 피해응답자 1944명 중 중 언어폭력이 34.8%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24.4%), 사이버폭력(11.6%), 신체폭행(8.8%), 스토킹(6.5%), 금품갈취(6.1%), 강요(4.3%), 성폭력(3.5%)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35.1%), 복도(11.3%), 사이버공간(8.2%), 급식소 및 매점(7.8%)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피해 경험 시간은 쉬는 시간(40.3%), 점심시간(14.5%), 하교 이후(14.4%), 기타(10.5%) 등의 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은 81.0%로 그 대상은 가족(42.4%), 학교선생님(25.1%), 친구나 선후배(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0.3%(742명)로 2019년 1차(0.6%) 대비 0.3%p 감소했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률은 초등학교 0.7%, 중학교 0.2%, 고등학교 0.04%이며 전년 동차 대비 초등학교 0.8%p,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0.1%p, 0.06%p 씩 감소하였다.

[도표=경남교육청] 2021.01.21 news2349@newspim.com

가해응답률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 및 홍보를 통해 자신의 행위가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응답률은 2.3%(5,049명)로 전년 동차 대비 1.6%p 감소했다. 향후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방안으로 주위에 알리겠다는 53.9%,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35.9%, 말리겠다는 의견은 10.2%로 대부분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나타난 학교폭력 경험의 특징을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강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이버폭력예방 교육 강화, 교원용 사이버폭력 예방 연수 개설(15차시), 단위학교 자율적인 사이버폭력 교육, 상담프로그램운영 및 학교폭력 발생 이후 관계 개선을 위한 회복적 생활지도 등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등 정서적 폭력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예방으로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및 상호 존댓말 쓰기 운동, 학생 역량강화 어울림프로그램과 문화적 컨텐츠를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 활동 등 학생 주도적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학교폭력 피해가 학교안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여 담임교사 및 학교폭력책임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책임교사 수업경감 확대 운영, 학교 내 취약지역 관리를 위한 CCTV 고화질 비율 확대, 범죄예방 환경설계(CEPTED), 신고체제 정비, 배움터지킴이 순찰활동 강화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