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5일 上' 한국파마 하루 거래정지...'제넨셀' 찾아 장외시장 '우르르'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4:49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14:49

수일만에 제넨셀 장외주가 10배 이상 폭등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1일 오후 1시4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파마가 거래정지되자 장외시장이 들끓고 있다. 위탁생산(CMO)을 맡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소식이 부각되면서 닷새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한국파마가 치료제 개발사가 제넨셀이라고 밝히자 투자자들이 장외시장에 있는 제넨셀을 찾아나선 것이다.

21일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한국파마와 위탁생산을 계약한 제넨셀 주가가 최근 장외 시장에서 5만 원대까지 치솟았다. 5일 전인 지난 16일 3000~4000원대에 거래되던 주가가 수일새 10배 넘게 폭등한 것이다.

비상장주식 제넨셀의 최근 거래주가 변동 추이. 2021.01.21. [자료=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캡처]

앞서 한국파마는 지난 1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그 가운데 최근 5일 연속 가격제한선까지 올라 일주일 새 주가는 4배 가까이 급등했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

이에 지난 12일 한국파마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2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언급했다. 한국파마는 해당 임상약의 위탁생산을 담당한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도 환자 대상으로 투약 6일 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며 "이는 인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투약 6일째 68% 정도 효과를 보인 것에 비해 우수한 효과로 코로나 치료제로서 경쟁력이 높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국파마는 물론, 관련주인 필룩스와 골드퍼시픽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필룩스는 지난해 11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제넨셀 주식 44만2734주를 취득했다. 전체 발행주식수(358만9641주) 중 12.33%에 달하는 지분이다. 골드퍼시픽은 자회사 에이피알지를 통해 제넨셀, 한국파마 등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주가 주식 시장에서 품절주가 되면서 비상장주인 제넨셀로도 투심이 이동했다. 한국파마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정지가 되면서 투자 수요가 비상장주식으로 몰린 것. 여기에 한국파마는 공시를 통해 "한국파마는 최종단계인 임상약 위탁생산만을 담당하고 있으며 원 개발자는 제넨셀"이라고 밝히며 불을 지폈다.

한국파마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난 20일 장외시장에서 제넨셀 주가는 5만원대까지 폭등했다. 위탁 생산만을 담당하는 한국파마의 시가총액이 1조원대까지 넘보자 원개발사인 제넨셀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본 것이다. 현재 제넨셀의 시가총액은 기준가(2만9400원)를 적용하면 약 1000억원대로 추정된다.

투자자들은 향후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으로 코스닥 상장까지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공모주식수를 많이 받기 어려운 주식을 미리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제넨셀은 올해부터 눈·간 이중기능식 건기식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매출을 낼 전망이다. 임상을 진행중인 대상포진치료제와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제도 내년부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플랫폼에는 21일 하루에만 제넨셀 주식을 사고파는 글이 150건 이상 올라왔다. 다만 이날은 한국파마·필룩스·골드퍼시픽 등이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으며 제넨셀 장외 주가 역시 3만원대로 거래가가 하향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가 재개된 한국파마 주가는 전 거래일인 19일 대비 21.54% 빠진 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룩스와 골드퍼시픽 주가도 각각 24~27%대 급락세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