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16일 밤 8시27분쯤 경북 영천시 화산면 화산리 한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은 산림당국에 의해 발생 2시간여만인 오후 10시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잔불처리와 함께 뒷불감시에 들어갔다.
16일 밤 8시27분쯤 경북 영천시 화산면 화산리 한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은 산림당국에 의해 발생 2시간여만인 오후 10시30분쯤 큰 불길이 잡히고 잔불처리와 뒷불감시에 들어갔다.[사진=산림청] 2021.01.17 nulcheon@newspim.com |
이날 산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88명(산불예방진화대 31, 공무원 37, 소방 20)을 긴급 투입해 산불발생 2시간여만인 오후 10시30분쯤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진화 과정에서 산림당국은 야간 헬기 투입이 불가한데다가 산불 현장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로 임야 0.4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잔불진화와 뒷불감시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피해면적과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뒷불감시를 철저히 하여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산불 원인 조사 와 감식을 통해 가해자 검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