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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통계] 작년 근로자 평균급여 3744만원…억대연봉자 85만명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6:00

종부세 납부자 59만2000명…전년대비 27.7% 늘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744만원이며, 억대 연봉자는 85만명으로 집계됐다. 종부세 납부자는 총 59만2000명으로 납부액이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29일 주요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연보에는 총 538개의 통계표가 수록되어 지난해(510개)보다 28개 추가됐다.

◆ 일용직근로자 741만명…평균소득 807만원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917만명으로 전년(1858만명)보다 3.1% 늘었다. 이 중 결정세액이 없는 사람은 705만명(전체의 36.8%)으로 전년(38.9%)대비 2.1%p 감소했다.

지난해 연말정산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744만원이며, 이는 전년(3647만원) 대비 2.7% 증가한 수준이다.

2020년 국세통계연보 [자료=국세청] 최영수 기자 = 2020.12.29 dream@newspim.com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자는 85만2000명으로 전년(80만2000명) 대비 6.2% 증가했다. 1억원을 초과한 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4%로 전년대비 0.1%p 증가했다.

일용근로소득자는 740만6000명이며 이들이 벌어들인 연간 총소득의 합계는 59.8조원으로 집계됐다. 일용근로소득자의 수와 연간 총소득이 모두 전년에 비해 4.7%와 4.9%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용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총소득은 807만원으로 전년(809만원)과 비슷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자(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는 총 15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3만명(23.6%)이 늘었다. 1인당 평균소득은 2억67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2000만원(7.1%) 감소했다.

금융소득 5억원 초과자는 4810명으로 전년(4556명)대비 5.6%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소득도 약 29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 종부세 납부자 59만2000명…납부액 60% 늘어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은 총 59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27.7% 늘었다. 결정세액은 3조72억원으로 전년(1조8773억원)대비 60.2% 급증했다.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은 총 51만7000명으로 전년(39만3000명)대비 약 12만4000명(31.5%)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납세 인원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자(과세미달, 1세대1주택 비과세 제외)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주택의 소재지별 평균 양도가액은 서울(7억3800만원), 경기(3억1200만원), 대구(2억9900만원) 순으로 높았다.

2020년 국세통계연보 [자료=국세청] 2020.12.29 dream@newspim.com

이번에 공개된 국세통계의 자세한 내용은 국세통계누리집(http://stats.nts.go.kr)이나 국세청 누리집(http://nts.go.kr),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통계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여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통계적 분석・관리 기능을 강화한 국세통계시스템을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통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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