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낸 데 이어 전남도의회도 최근 목포‧영암지구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재 연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전경선 운영위원장(목포5, 민주)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문에는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목포와 영암의 경제상황, 일자리, 청년 고용 문제 등이 확연히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장기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의 영향을 고려하지 못한 채 이들 지역에 대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취소하고 지원을 끊는다면 그나마 유지되던 지역경제는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경선 도의회 운영위원장 [사진=전남도의회] 2020.12.12 kks1212@newspim.com |
그러면서 "고용위기 지역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과 정부시책의 효과가 이제 조금씩 나타나려는 참에 이들 지역에 대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취소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희망의 싹을 죽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일자리 사업효과가 가시화되고, 각종 고용지표가 안정화 될 때까지 목포‧영암지구 고용위기지역 재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목포‧영암 지역주민의 뜻을 담아 정부에 촉구한다"면서 "일자리 부족과 인구유출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재연장과 더불어 지방경제 활성화에 보다 집중해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타개하라"고 주장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