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용 주력으로는 유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선정은 보건부에서 총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심의·의결해 30개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유앤아이는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로고=유앤아이] |
혁신도약형 기업은 혁신 의료기술력 기반의 특화된 전문성을 가져, 의료기기 산업 미래 주역으로 성장이 유망한 기업이 선정됐다.
유앤아이는 이번 선정을 통해 △세제지원 등을 포함한 규제 완화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한 자금적 혜택 △정부가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 개발사업' 등 R&D/시장진출 지원 사업에서 우선 대상자로 우대받을 수 있다.
특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초로 인증된 30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정부 지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유앤아이는 높은 의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정형외과용 생체흡수성 금속 소재 의료기기(resomet)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미 유럽 CE 인증을 취득했고, 중국 내 상용화를 가능하게 할 2021년 상반기 임상 승인을 목표로 중국 내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논의하며 추진하고 있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선정은 유앤아이의 혁신 의료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5년간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을 포함한 정부 과제 등에 종합적인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 표명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