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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컴포텍 "코로나 진단시스템 임상진행 중"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6:49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6:49

성모병원 진단검사 의학검증..신속·정확
"진단시간 1분 이내..최대 300여명 동시 진단가능"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이원컴포텍㈜와 ㈜이노베이션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초신속 초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을 개발·완료하고, 서울성모병원 임상연구 개시를 위한 IRB 승인을 받아 진단검사의학적인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원컴포텍과 이노베이션이 개발하고, 국립암센터의 자문을 받아 완성도를 높인 바이러스 진단시스템이다.

말디토프 질량분석기를 통해 분석할 시료와 유기 매트릭스가 혼합된 결정체에 레이저를 조사해 분석 시료 내 물질들을 이온화 시킨 후, 전하를 띤 이온들의 비행시간을 측정해 시료 내 물질,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모든 바이러스들의 질량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원컴포텍이 이노베이션을 통해 개발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시스템은 전처리 과정을 제외할 경우에 순수 진단시간이 불과 1분 이내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대 300여명 전후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대량 집객시설, 특히 공항, 항만, 대중 문화시설 등에서 신속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보편적인 진단방법인 PCR진단은 진단시간 4시간 전후로 상대적으로 고비용 구조다. 반면 이노베이션의 진단시스템은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대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원컴포텍 제공]

개발사인 이노베이션측 관계자는 "진단시스템이 진단검사의학적으로 검증받게 되면 K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을 구축하고 세계 표준화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원컴포텍과 이노베이션은 바이러스 진단시스템이 독감바이러스의 진단과 조류독감, 돼지열병바이러스, 구제역 등도 신속 정밀하게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행한 돼지열병바이러스로 작년에 살처분된 돼지가 43만마리, 2017년초에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농장 383곳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유행해 닭과 오리 등 조류 3787만마리가 살처분됐고 2700여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이원컴포텍은 이른 시간내에 동물에 대한 바이러스검사도 임상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원컴포텍과 이노베이션의 관계자들은 "K방역의 우수한 기술이 세계 표준화 성공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경제 회복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이 완성되면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을 통해 미국 FDA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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