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효과 90% 이상 화이자·모더나 백신...남은 의문점은?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21:13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6:09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주 화이자에 이어 이번 주 모더나도 성공적인 코로나19(COVID-19) 최종 임상 예비 결과를 내놓으면서, 백신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화이자(90%)보다 높은 94.5%의 효과를 보였다는 모더나의 예비 결과는 3만명의 자원자 중 최종 접종 1주 내 95명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작성된 것이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백신을 접종한 실험군과 위약을 접종한 대조군 총합 95명이 감염된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감염자 95명 중 5명만이 실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94.5%라는 수치가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의문점은 남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백신 효과의 지속 기간도 아직 불확실할뿐더러 고령자와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에 접종했을 경우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도로 통제된 임상 시험과 달리 실제 일반 대중을 상대로 접종이 시작돼야만 백신의 실제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는 모더나의 백신이 코로나19 증상 발현을 막아준다는 사실이다. 증상이 나타난 피험자들만이 분석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결국 백신이 감염 자체를 막아줄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감염만이 아니라 증상 발현을 막아주는 백신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뿌리 뽑으려면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백신이 시급하다.

또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모두 mRNA 기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에 방어하는 중화항체를 형성한다.

하지만 두 백신 모두 다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숨어버릴 경우 바이러스를 공격할 수 있는 T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게다가 두 백신 모두 고령자에게서 젊은 성인만큼의 면역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화이자의 임상 1, 2기에서는 고령자의 중화항체 생성 수준이 젊은 성인의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모더나의 경우 중화항체 생성 이슈는 70세를 기준으로 고령자와 젊은 성인 간 큰 차이가 없었으나, T세포 생성에는 큰 차이가 났다. 따라서 고령자에게는 젊은 성인만큼 뛰어난 면역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유효하다.

다만 현재 각기 다른 방법과 기술에 기반한 200개 이상의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 단계에 있는 만큼, 고령자와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에 더욱 적절한 백신이 나올 수 있다.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은 T세포를 유도하는 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고, 호주 퀸즐랜드대학의 백신은 특히 고령자에게서 면역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