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5G 네트워크 구축 시 필수적인 광케이블 융착접속기를 제작 판매하는 이노인스트루먼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3.2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 및 당기순이익 19.9억원을 달성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억, 58억 증가했다. 2020년 누적 영업이익 역시 흑자 19.8억을 기록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완전하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로고=이노인스트루먼트] |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주 매출처인 중국의 매출이 꾸준히 회복됐고, 중국 외 나머지 권역에서도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여 2분기 대비 보다 나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현 추세로 볼 때 올해 4분기 역시 무난하게 3분기 대비 성장한 매출과 개선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 이외의 지역의 광섬유융착접속기의 매출이 주춤하고 있으나, 3분기 매출 수준 이상으로 예상되고 중국 지역의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 4분기 매출 증가 및 온기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20년 4분기까지 주 매출원인 광섬유융착접속기 사업에 집중하여 매출 및 이익을 확실하게 다질 예정이다. 대규모 5G 투자의 원년이 될 2021년을 대비하여 안정적인 제조기반 및 유통구조를 확보하는 동시에 현재 필드 검증 중인 5G 관련 신제품의 매출도 완벽하게 준비하여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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