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주IC~증평IC 구간 확장과 투 트랙으로 추진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가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76.1km)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87월 12월 3일 개통한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을 사업비 782억원을 투입해 노후 포장면 전면 개량과 가드레일, 교량 신축이음장치교체 등 안전시설 및 부대시설을 재정비한다.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리모델링 구간. 2020.10.30 0114662001@newspim.com |
이 구간은 경기․충북지역에 산업단지와 기업체가 밀집해 있어 일교통량이 7만3265대 수준으로 4차로 적정용량인 6만7300대를 훨씬 초과하고 중차량 운행비율도 높은 곳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공용기간이 33년 경과돼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주행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노후 포장면 덧씌우기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물 개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일일교통량은 남이~오창 7만1792대, 오창~대소 7만3265대, 대소~호법 6만5070대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포장상태 악화 등으로 주행쾌적성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 등 국가 경제성장의 대동맥으로서 역할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타당성을 확보한 서청주IC~증평IC 구간에 대한 확장사업을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1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12월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리모델링과 확장 사업이 중복투자라는 우려도 있다"며 '증평IC~호법JCT 구간은 예비타당성 통과와 예산확보, 실시설계 등 절차 이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고속도로로서 기능을 고려할 때 투 트랙 추진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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