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지역감염 확산 우려 울진 "한시름 놨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0:39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0:39

울진군-울진교육청·학교, 자가격리·방역강화·원격수업 대응 '만전'
'청소년풋살대회' 접촉자 184명 전원 '음성'....내달 7일까지 자가격리 유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청소년풋살대회' 참가했던 외지 거주 심판이 양성판정(대전지역 444번 확진자)을 받으면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가 확산된 경북 울진지역이 한시름 놓았다.

지난 29일 접촉자로 분류된 184명 중 181명이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30일 나머지 3명의 접촉자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후포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청소년풋살대회' 관련 접촉자 18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울진군은 지난 3월29일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 발생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울진군의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0.30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30일 오전 9시,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청소년풋살대회 관련 접촉자 총 184명 전원 음성 판정'을 알리고 군민들의 우려를 해소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울진군민을 비롯 울진군과 지역 각급 학교, 학부모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울진군 안전 관계자는 "접촉자로 분류된 184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아 다행이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모두 지역 내 학생들이어서 우려가 컸으나 다행히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무엇보다도 다행이다"며 "전 군민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발동된 만큼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교육청 보건 담당 관계자는 "경기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지역 내 초중고등 학생들이어서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한시름 놓았다. 특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컸다. 학생들의 안전 관리와 차질없는 학사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도했다.

이번 지역감염 우려는 지난 24일 후포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청소년풋살대회' 참가 심판(충남 대전 거주)1명이 27일 양성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심판과 함께 경기에 참여한 후 같은 차량에 동승해 대전방향으로 이동한 또 다른 심판(논산지역 24번 확진자) 1명이 양성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우려는 더욱 증폭됐다.

특히 해당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이 모두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이어서 보건당국과 학교당국의 긴장은 더했다.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지난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주문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10.30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27일 , 확진판정 통보를 받자 전찬걸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 방역에 들어갔다.

보건소와 안전재난 부서를 중심으로 울진교육청을 통해 해당 경기에 참여한 학생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를 분류해 교육당국과 함게 해당 학생들에게 유선 통보 등으로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또 확진자가 경기를 위해 머문 지난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의 후포지역 이동동선을 파악해 긴급 방역 소독과 함께 식당과 숙소 등 관계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울진군은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격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어 울진군은 28일 대책회의를 통해 예정된 크고 작은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유보키로 결정했다.

또 전 군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과 후 크고 작은 모임 참여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같은 날 울진군체육회도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향후 체육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울진교육청은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의 해당 학교에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해당 학교는 학부모 등 가정에 상황설명과 함께 자가격리 조치에 다른 방역수칙 준수와, 원격수업 진행 등을 설명했다.

또 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코로나19 관련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교육 매뉴얼에 따라 지가격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에 들어가는 등 수업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했다.

이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 중 '음성'판정을 받은 학생과 일반인 등 122명 중 108명은 방역수칙에 따라 오는 11월7일 정오까지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한다.

나머지 14명 중 4명은 타 지역으로 이관됐으며 10명은 격리해제됐다.

울진군은 이들에 대해 격리해제 13일째인 오는 11월6일 격리해제 위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 군민 마스크쓰기 의무화 이행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한편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독을 확대하는 등 방역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