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동자구역)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각종 의혹으로 동해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이 산업부에 감사를 요구했다.
23일 이철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철규 의원은 국회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에서 "예비사업자 지정 과정에서 허위자료가 제출되고 지구 지정에 특혜의혹이 있다는 동해시민의 합리적 문제 제기가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산업부 감사가 필요하며 감사 완료시까지 사업절차 진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사진=뉴스핌 DB] 2020.10.15 kilroy023@newspim.com |
이와관련 동해 망상1지구 범시민대책위는 예비사업자를 거쳐 사업자로 지정된 '동해 이씨티'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의 일부 내용이 허위이며 지구 지정과정에서도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시민의 알권리와 이해당사자의 권익을 위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감사를 요구했다"며 "상임위 위원들과 협의해 신속한 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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