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업체 히포라이트, 멀티 살균기 히포씨저(Hippo Czer) 출시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전문업체 히포라이트(대표 강영준)가 살균효과가 뛰어난 자외선 LED(UVC LED)를 장착한 멀티 살균기 히포씨저(Hippo Czer)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히포씨저 멀티 살균기는 UVC LED의 강력한 살균기능을 활용하여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최대 99.9% 박멸한다고 회사측은 주장한다.
[사진=히포라이트] |
히포라이트는 히포씨저 UVC LED 멀티살균기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동봉된 실리콘 케이스를 이용하여 화장실 변기나 휴지통 뚜껑 등에 부착해서 사용하면 세균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충전기(마이크로 5핀)로 충전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1회 3분간, 모두 30회 살균할 수 있다. 작동 중 살균기가 60도 이상 기울어지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춘다.
1996년 설립된 히포라이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LED 조명을 설계부터 생산, 검사까지 일괄 제작 능력을 갖춘 LED 전문 회사이다. 2013년에는 특허 받은 LED 일자등과 십자등을 전 세계 최초로 생산하기도 했다.
개성공단에 2011년 입주해 2015년 사상 최고 규모인 595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14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강영준 히포라이트 대표는 "UVC LED 멀티살균기 등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올해 약 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멸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전망도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