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대선] 벌써 '바이든 정부' 하마평…비서실장에 클레인·환경청장 니콜스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09:15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09:15

론 클레인, 1987년부터 바이든 부통령 근접 보좌해
환경청장 하마평 메리 니콜스, 대기자원위원회 회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입각할 후보 명단이 일찌감치 전해져 관심이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2020.10.17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바이든 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론 클레인이 바이든 행정부 비서실장으로 유력하다.

전임 행정부 당시 그는 경제회복과 에볼라 사태 대응에 앞장선 인물이다. 소식통들은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코로나19(COVID-19) 사태 대응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해 타격입은 경제도 회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어 민주당 진영에서는 클레인을 비서실장으로 두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민주당 내 진보인사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리체티 바이든 선거캠페인 위원장, 제프리 지언츠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도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클레인은 지난 1987년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선거 캠페인에도 관여한 바 있는 등 그만큼 직무 관련 경험이 풍부한 후보가 없다. 민주당 경선 당시 바이든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한 세드릭 리치먼드 루이지애나주 하원의원도 입밖에 오르내리고 있다.

환경청(EPA) 수장에는 메리 니콜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 회장이 후보 물망에 올랐다. 지난 50여년간 청정 대기와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온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경정책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인물이기도 하다. 니콜스 회장은 이메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임기 동안 이 나라의 환경보호법에 구멍을 냈다"며 "이를 고치기 위해 전 시민들의 전면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나는 내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후보들로는 미시시피주의 흑인 여성 환경운동가인 헤더 맥티어 토니, 미 국립야생동식물연맹(NWF)의 콜린 오마라, 댄 엣치 전직 코네티컷주 환경 규제당국 수장 등이 있다.

바이든 후보는 그러나 당선 전까지 그 어떤 직책의 후보도 거론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의 한 바이든 보좌관은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팀은 현재 선거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입각후보도 선거 전에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