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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넷플릭스 첫 다큐 도전…"탄생 과정, 일상 모두 공개"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7:0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의 연습생 시절부터, K팝의 정상에 선 지금의 모습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한다.

블랙핑크가 13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넷플릭스 평소에 즐겨 봤는데 거기에 나오게 된다니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신다는 것에 기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0.10.13 alice09@newspim.com

이번 다큐멘터리는 2016년 데뷔 후 단기간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던 4인조 실력파 걸그룹 블랙핑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고 있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이다.

캐롤라인 서 감독은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 필름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크다. 모두가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니는 "항상 팬과 대중에게 어떤 시점에서 저희의 성장 과정을 어떻게 공유하면 좋을까 고민했던 시점이 있었다. 그때 캐롤라인 감독님이 좋은 제안을 주셔서, 매우 빠르게 제작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도 잊고 있었던 예전 모습을 마주하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 연습생 생활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모습과 가까운 일상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목에 대해 "제목은 다 같이 고민을 하다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라는 노래에 가사 하나가 '라이트 업 더 스카이(Light Up the Sky)'라는 구절이 있다. 그 구절이 떠올라서 제목으로 하기로 했는데, 다들 만족해 해서 제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0.10.13 alice09@newspim.com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는 그간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그리고 레이디 가가의 일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 주자로 바로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지수는 "우선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레이디가가와 함께 이름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저희가 노력도 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블랙핑크의 모습을 숨김 없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넷플릭스를 통해 첫 다큐멘터리에 도전했다. 그러다보니 24시간의 일상을 담아냈다. 리사는 "솔직하게 처음엔 조금 어색했다. 우리의 일상을 찍는 게 익숙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저희의 장난치는 모습도 다 공개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이자, 히트곡 메이커 테디가 등장한다. 지수는 "저희를 한명 한명 잘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마음 속에서는 제 5의 블랙핑크 멤버이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캐롤라인 감독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블랙핑크에 대해, 그리고 K팝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제가 K팝에 대해 전혀 몰랐다. 제 조카 중에 고등학생이 있는데, K팝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어서 많이 배웠다. 저희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블랙핑크가 어떻게 탄생했고, 네 멤버가 어릴 때부터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큰 현상이 된 길을 보여주고 싶었다. 각각의 멤버들 시각과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0.10.13 alice09@newspim.com

지수는 "처음부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부담은 없었다.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더 알아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저희에게도 꼭 필요했던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블랙핑크의 연습생 시절이 공개된다. 제니는 "개개인별로 스타일도, 강점도 다르지만 각자 소화하면서 소통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가 연습생으로 돌아간다면 '그 순간을 즐기면서 임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 당시에는 월말평가를 잘 보기 위해 애썼는데, 지금도 저희가 그 순간이 참 재미있었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수는 "새로움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면서 시도를 해왔다. 음악은 확장성이 있는 콘텐츠가 됐으니까, 음악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내일(14일) 공개되는 다큐멘터리는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는 모습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블랙핑크는 "데뷔 후 저희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다큐멘터리였던 것 같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블랙핑크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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