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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엇갈린 경제 지표에 혼조

기사입력 : 2020년09월25일 06:42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06:4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실업 지표 실망감에 하락했으나 주택 시장에서 예상보다 강한 수치가 확인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668%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수익률은 1.3bp 내린 1.409%를 나타냈다.

2년물은 1.6bp 상승한 0.160%를 나타냈고, 3년물은 0.3bp 오른 0.165%, 5년물은 0.3bp 내린 0.274%를 기록했다. 6개월물은 0.2bp 오른 0.104%에 거래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대비 4000건 증가한 87만건(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직전 주 수치도 86만6000건으로 6000건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84만건보다도 높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07~2009년 대공황 시기의 정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 의회의 경기 부양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져있고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전에는 타결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신규 부양안 없이 미국 경제가 매우 위험하고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포트글로벌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 경기 부양책 등 시장을 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더 큰 뉴스를 보기 전까지는 매우 타이트한 거래 범위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 건수는 약 14년 래 최대치로 증가하며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주택 수요가 견고함을 확인했다.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한 달 전보다 4.8% 증가한 연율 101만건으로 집계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1% 감소한 89만5000건을 예상했다.

한편 이날 보스턴 연은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미국 경제가 최대 고용이나 2%의 물가 상승률로부터 한참 떨어져 있다며, 저금리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연준의 새로운 통화 정책 프레임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완만하게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 위험이 나타나거나 물가 상승률이 너무 빠르게 오를 경우 금리를 인상할 자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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