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일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 '외길마' 세월교에서 트랙터가 전복되면서 60대 운전자 A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돼 소방당국이 긴급 수색과 인양 작업에 나섰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소방당국이 7일 오후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 '외길마' 세월교의 트랙터 전복사고 현장에서 긴급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2020.09.07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 재난상황실 등에 따르면 A씨가 자신의 주택 뒷쪽으로 트랙터를 운전해 이동하여 볼일을 마친 후 귀가하던 중이었다는 A씨 아내의 말에 따라 A씨가 자택 인근 세월교에서 트랙터가 전복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신고를 받은 울진군과 울진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쯤 구조 인력 50여명과 구조공작차 등 장비를 긴급 투입해 A씨를 찾기 위한 수색과 전복된 트랙터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트랙터가 전복된 곳이 폭우로 밀려온 흙더미 등으로 하천바닥에 뻘이 형성된데다가 물이 불어나면서 물살이 급류를 이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관계자는 "A씨의 행방 등은 트랙터 인양 후에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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