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가스안전공사, 태풍 '바비' 북상 대비 가스시설 안전 당부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3:58

2차 피해 막기 위해 밸브 잠가 누출 사전 차단
침수된 가스용품 사용시 안전점검 받아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가스공급시설 등 취약시설의 특별관리와 함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가스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공사는 25일 태풍 '바비'의 북상에 대비해 부서 간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24시간 상황보고체계를 가동하는 등 가스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긴 장마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지반이 약해져 있고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사면붕괴 등으로 인한 2차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 태풍이 지나간 후 가스시설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하고 숙지해야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가스안전공사] 2020.08.26 fedor01@newspim.com

우선 태풍에 대비해 비바람에 액화석유가스(LPG) 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거나 고정해 움직임이 없도록 해야 한다. LP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 사업장 등에서는 가스호스나 배관, 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 않은지 살펴야한다.

가스 누출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가스밸브를 잠가 누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태풍으로 인해 가스가 누출된 경우를 대비해 충분히 환기하고 성냥불·라이터는 환기 전까지 사용해선 안된다.

태풍이 지나간 후 침수된 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아야 안전하다. LPG 용기와 연결되는 조정기의 경우 고무패킹이 내장돼 있어 물에 젖은 채로 사용하면 고무패킹이 손상돼 가스 압력 조정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가스보일러의 경우 연결된 배기통에 물이 차 폐가스가 실내로 들어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태풍 북상에 따른 가스시설 피해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긴급복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해 사고 예방에 힘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