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은 방류 보류...투신사고로 수색작업 진행 중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가 6일 폭우로 인한 수위 조절을 위해 임하댐 수문 방류에 들어갔다.
안동권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초당 300t씩 방류를 시작했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가 폭우로 인한 수위 조절을 위해 임하댐 수문을 열고 초당 3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사진=안동시] 2020.08.06 lm8008@newspim.com |
방류 직전 임하댐 수위는 160.51m로 제한 수위 161.7m에 근접했다. 이번 임하댐 방류는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당시 수문 개방 이후 8년만이다.
안동권지사는 당초 수위조절위해 임하댐과 함께 안동댐도 동시에 방류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오전 5시31분쯤 안동댐 인근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하고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안동댐 방류는 보류됐다.
현재 안동댐 수위는 157.43m로 홍수 제한 수위 160m를 2.57m 남겨두고 있다.
안동댐이 수문을 방류하면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17년 만이다.
안동권지사 관계자는 "오전부터 양 댐 모두 수문을 열어 방류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임하댐만 방류를 시작했다"며 "하류에서 댐 방류로 인한 홍수 피해가 나지 않도록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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