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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홍천 캠핑 확진자가 강남 커피점 방문…연결고리 조사 중"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5:03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5:03

홍천 캠핑 1명·서울 커피점 1명 추가 확진…누적 각 10명으로 늘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홍천 캠핑 모임과 서울 커피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각 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홍천 캠핑 확진자가 서울 커피점을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서울 커피점의 최초 감염 경로가 홍천 캠핑 관련 확진자일 가능성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명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발생 3명 중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과 관련해서도 캠핑장에 참석한 가족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 결과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 중에 가장 빠른 증상을 보인 확진자가 7월 22일 14시경에 약 30분간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며 "확진자 간의 접촉 여부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서울 커피전문점을 방문한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가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들 중 첫 번째 확진자는 아니다"라며 "증상 발생일을 한 명씩 따져가다 보니 그 사람의 증상 발생일이 가장 앞서 있는 것을 확인한 상태"라고 했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커피전문점 내에 있었다는 것까지는 확인을 했지만, 그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실제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관계가 확인될지는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이 확인되고 나서야 그 두 가지 발생 건을 하나로 엮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커피전문점 관련해서 세 사람이 커피숍에서 회의를 했고, 회의를 할 때는 음료 취식 아니면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면서 "회의 과정 중에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노출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공조시스템을 통한 감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이라며 "직접접촉 또는 간접접촉 그리고 아주 밀폐된 공간에서는 공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를 해서 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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