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 갖고 18건 건의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남해배타적 경제수역내 모래를 민수용으로 채취할 수 있게 규제를 풀어달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24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에서 모래사용 규제해제 등 지역 중소기업계 현안들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경남 창원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간담회를 열고 남해안 모래사용 규제 해제 등 18건을 건의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7.24 pya8401@newspim.com |
이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경남지역 중소기업 대표 40여명은 김경수 지사에게 ▲협동조합 추천 소액수의계약 적극 활용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 ▲실크원단 제직 준비공정 공동화사업 지원 ▲영세 공예소상공인 판로 확대 ▲밀양상생형일자리사업 선정업체 자금 지원 등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해소 등 18건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현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충격과 더불어 지난 3년간 30% 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사업의 존폐까지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몰려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게 경상남도와 산하기관이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국가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해 고용안정과 빈부격차 해소를 이루는 경상남도를 만들겠다"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도의 행정·재정 능력 내에서 최대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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