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14일 오후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공동 주관으로 2회째인'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경제정책의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평가를 통해 사회적경제 이해관계자들의 발전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좋은 사회적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가 14일 오후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7.14 nulcheon@newspim.com |
전국 17개 광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8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의 사회적경제 정책성과에 대해 정책기반정비․지원수준․정책성과․거버넌스 등 4개 분류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경북도가, 우수상인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상은 경남도 창원시와 서울특별시 성동구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의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기본계획(2018~2022)을 기반으로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올해에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7대전략을 체계화했다.
또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당사자 조직과 지원기관, 경북도가 함께하는 학습동아리 '미담행(미래를 담는 행복한 사회적경제존)'을 만들어 활동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민․관의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지난 2018년부터 민간 최초의 협동조합 발상지인 경북도를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상주시 함창읍에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건립과 함께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을 신설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전준한(1898~1967)은 대한민국 최초의 협동조합인 함창 협동조합의 설립자이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민․관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경북도 사회적경제는 따뜻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나누는 경제, 함께 누리는 경북을 목표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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