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디지털포렌식 분석비용 지원 신청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내부직원에 의한 중소기업 기술유출 증거를 조기에 확보하도록 최대 500만원의 분석비용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퇴직직원이나 내부직원에 의한 기술유출을 의심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500만원의 디지털포렌식 분석 비용을 15일부터 연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포렌식은 PC 노트북 휴대폰 등 저장매체나 온라인상 남아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기술유출 등의 단서를 찾는 기법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사내직원 등에 의한 중소기업 기술유출 증거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2020.07.14 pya8401@newspim.com |
임직원에 의해 기술유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자사 업무용 디지털기기에 대한 포렌식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에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협력재단은 피해발생 시점, 피해 내용, 분석대상 등을 검토해 전문 포렌식 업체와 피해 중소기업을 1대1일 연결시켜 상담, 포렌식 수집과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피해기업은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한 초동 대응으로 명확한 증거자료 확보가 가능하다"며 "올해는 시범사업이지만 앞으로 중소기업 의견을 반영해 현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내부정보유출 방지와 사이버공격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지킴서비스'(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02-3489-7050~7053)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디지털포렌식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보호울타리(www.ulta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forensic@win-win.or.kr)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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