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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향후 6년간 600억 투입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13:00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13:00

산업부-복지부,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산·학·연 연계 통한 바이오산업 선도 기반 마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아시아 최초로 정부 주도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설립된다. 이에 따라 바이오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1시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부처 장관을 비롯해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과 관련 협회, 정부 바이오인력양성 사업 참여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바이오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부와 복지부가 협업해 정부주도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해 교육 운영하는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사업을 통해 탄생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정부 주도로는 유럽, 미국 다음이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백신 시험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02 mj72284@newspim.com

당초 사업은 산업부와 복지부가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해 왔지만 양 부처는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수차례 협의를 거쳐 공동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지난달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을 마쳤다.

정부는 사업에 향후 6년간(2020~2025년) 6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수준의 실습시설을 구축하고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인 아일랜드의 NIBRT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육 운영할 계획이다.

NIBRT 프로그램은 구직자 과정, 기업 맞춤형 과정 뿐 아니라 연구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까지 포함하고 있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생산·품질 관리, 연구개발 등 다양한 인력 수요를 충족할 전망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현장전문인력 양성 뿐 아니라 연구역량을 보유한 기업·대학·연구소를 연계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비·소재 등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업계가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더 나아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부처는 협약식과 동시에 사업공고를 게시했다. 8월중 사업자로 '광역지자체-출연기관-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산업부, 복지부, 지자체가 포함된 공동운영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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