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구자철 KPGA 회장 "내년에도 사재 출연할 계획… 지자체 협력도 희망"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5:40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6:0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사재 출연은 내년에도 계속 할 생각이 있다"

구자철(65)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이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PGA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밝혔다.

KPGA는 지난 7월2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으로 시즌을 시작 한뒤 지난 주엔 군산CC오픈을 치렀다. 군산CC오픈은 올해 구자철 회장이 개인 재산을 일부 후원했고 18세 김주형이 최연소 우승이자 최단기간 우승을 써내는 기염을 토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내년에도 사재 출연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KPGA]

구자철 회장은 "올 시즌엔 목표한 일정보다 7개 대회가 취소됐다. 내가 사재를 털어 2개 대회를 유치하는 등 4개 대회를 신설했다. 하지만 한국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사재를 출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종윤 KPGA 부회장, 조건진 이사, 한동희 홍보팀장 등이 배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이 움추린 마당에 지장자치단체의 협력도 기대했다.
구자철 회장은 "시즌 개막을 창원에서, 지난 대회는 군산에 개최했다. 지난 군산CC오픈에선 강임준 군산 시장의 도움으로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감사히 생각한다. 앞으로도 골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도움이 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구자철 회장은 "개막후 2개 대회를 마쳤는데 다행히 날씨도 괜찮았고 대회 결과도 좋았다. 양용은 홍순상 최호성 등 노장들이 활약과 신예들이 부상, 익사이팅하고 다이나믹했다. 그동안 국내 선수들이 대회를 못해 훈련에 절치부심했다. 반등할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반겼다.

전날 18세 김주형의 우승을 KPGA의 또다른 재도약의 기회로 봤다. 그는 "2개 대회서 김주형과 김민규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KPGA에서도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 참에 관례적인 프로 입문 등의 절차에 대해 다시한번 골프 선진국의 경우처럼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구 회장은 김주형에 대해 "앞으로 오래 뛸 선수 같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다. 또한 허벅지가 굉장히 탄탄하더라. 1993년 PGA에서 뛴 최경주 선수의 다리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김주형 선수도 허벅지와 둔부가 좋더라"라고 했다.

오는 16일부터는 나흘 간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총상금 5억원 규모의 'KPGA 오픈'이 열린다.

이에 대해 구자철 회장은 "KPGA 오픈은 내가 만든 대회다. 이 대회서 보다 다이나믹하고 익사이팅한 경기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재밌는 경기를 위해 새 경기 방식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이는 기존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매 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합계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구 회장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한국에서는 처음하는 시도다. 남자프로의 특징인 강하게 치는 재밌는 경기를 선보이겠다. 보다 장타를 날리고 이글을 하는 선수들이 유리한 경기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갤러리 입장에 대해선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해 당분간 관중 있는 대회가 치르기 어렵다고 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