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외산 브랜드 5G폰..."2년 무상 AS"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국내에 첫 외산 브랜드 5G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제품으로 꾸준히 국내 시장을 두드려 온 샤오미가 이번엔 '최저가' 5G폰으로 공략에 나선다.
샤오미는 오는 17일 '미10라이트 5G'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샤오미 페이스북 캡처. 2020.07.13 sjh@newspim.com |
미10라이트는 6.57인치 디스플레이,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등 후면에 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저장공간은 128GB이며 램은 6GB다. 배터리 용량은 4160mAh이며 무게 192g, 두께 7.88mm다.
가격은 45만1000원으로 국내에 출시된 5G폰 중 가장 저렴하다. 삼성전자가 중저가로 내놓은 갤럭시A51 5G 모델의 경우 57만2000원으로 약 10만원가량 더 비싸다.
샤오미는 앞으로 국내에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 2년 무상 AS를 제공하고, 서비스센터(32곳)와 관련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이날부터 미10라이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는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미코리아몰, SK텔레콤 T다이렉트샵 등에서 가능하다.
이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은 레드미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2만mAh', '미 밴드 4', '미 스마트 체중계 2' 등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받게 된다.
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는 "샤오미가 한국 내 이동통신사와 독점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샤오미에도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이날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신제품 '미 에어닷S', '미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프로', '미 스마트 홈캠 360° 1080p' 등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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