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바이로큐어는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과 손잡고 리오바이러스를 활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바이로큐어는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과 '대장암치료용 경구용 항암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바이로큐어] 2020.07.13 allzero@newspim.com |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계약 체결에 따라 리오바이러스 장점을 활용해 먹는(경구용) 바이러스 항암제를 개발한다. 경구용 바이러스 항암제는 면역항암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종양내 투여 또는 정맥투여 방식과 달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에 효과가 없는 MSS 타입 대장암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로큐어가 보유한 리오바이러스는 인간의 호흡기와 소화기관쪽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기와 소화기관에 대한 특이적 친화성을 갖고 있어 이 기관에 발생한 각종 암을 타깃으로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인체해는 무해한 바이러스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 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임상 연구결과가 미국암학회(ASCO)등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발표되고 논문이 게재되는 것이 일차적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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