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제외 전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6월 모의평가와 같이 EBS 연계율 70%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한 9월 모의평가가 올해 9월 16일에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문제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0.06.18 pangbin@newspim.com |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각각 구분해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일부 영역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문항 연계 수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70% 수준이 유지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다만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9등급)만 기재된다.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되며 성적표는 제공되지 않는다.
9월 모의평가는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 2회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교 또는 학원,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학생은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등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시험장에 통신ㆍ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을 시험장에 가져갈 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별 방역 대책 등이 시행되며,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학생들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인터넷 기반의 시험(IBT)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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