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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판업체發 감염, 5차까지 전파...총 291명 확진(종합)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5:07

방대본, 역학조사 결과 발표...서울 210명·대전 81명 확진0
수도권·광주·대구서도 지역사회 감염 잇달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5차 감염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서울과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입구 앞에 일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07 mironj19@newspim.com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지난 6월 2일 발생한 뒤 총 210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방문자 42명, 추가전파자 168명으로 직장 3개소와 교회 4개소까지 5차 전파가 이뤄졌다.

주로 밀집도가 높은 방판업체 홍보관에서 전파됐으며 종교시설, 직장, 학원,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급속하게 확산됐다.

대전의 101세홈닥터, 힐링랜드23, 자연건강힐링센터 등 방문판매업체에서 6월 15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방문자 35명, 추가 전파가 46명 등 총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방판업체 역시 사업장을 통해 주로 전파됐으며 지인 간 소모임, 미용실과 식당,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역학조사 결과 방판업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한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했다"며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 추가감염이 발생해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방판업체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중장년층은 방판업체에서의 사업설명회, 홍보행사 참석을 자제해주시고 꼭 필요하지 않은 소모임은 피해달라"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모임은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지역 방문판매업체 전파 관계도 [이미지= 질병관리본부]

◆ 계속되는 지역감염...수도권·대구·광주서 확진자 추가

수도권과 지방에서 발생한 지역감염의 전파도 이어졌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21명이 됐으며, 서울 강남구에서도 지난달 30일 지표환자 확진 후 직장동료 3인과 지인 1명이 추가돼 총 5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경명여고 3학년이 지난 1일 확진된 이후 확진자가 방문한 연기학원에서 9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인 경명여고, 성서고, 남산고, 대구예담학교의 교직원 및 학생 156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광륵사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확진돼 총 57명이 확진됐다. 8명 중 4명은 한울요양원 , 2명은 금양빌딩, 2명은 사랑교회 관련 접촉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방판업체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광주와 대구지역에서 집단감염은 방판업체, 종교시설에서 감염이 발생해 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로 전파되고 있다"며 "경증시기는 전염력이 높아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은 어디든 위험이 있다. 주말을 맞아 밀접된 곳은 피하고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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