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국가 안보 대응, 최악의 역사 기록으로 남을 것"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자신감과 세계적 입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대처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장관은 '블룸버그 월스트리트 위크'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한때 '할 수 있다'는 국가였다"며, "(하지만)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직면한 위협에 대처하는 데 있어 최악의 기록 중 하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거명하지 않았다.
서머스 전 장관은 정부가 기초적인 국가 안보 사안에서조차 '엄청난 무능함'을 드러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 국민의 자신감과 이들이 다른 무언가를 할 때 발휘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타인과 가까이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제대로 된 경제를 가질 수 없게 된다. 이는 셧다운 명령과 관계가 없다"며, "그것은 세계에서의 미국 지위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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