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JLPGA투어 시즌 첫 벌타의 주인공은 메이저 챔피언 시부노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06:42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06:43

25일 어스 몬다민컵 1라운드 5번홀 퍼팅그린에서 옮겨놓은 볼마커 리플레이스 안하고 쳐

한국선수 시드권자 중 유일하게 출전한 이지희는 1언더파로 공동 39위…커트 통과시 통산상금 12억엔대 돌파

[서울=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예정보다 112일 늦은 25일 시즌 개막전을 시작했다.

일본 정부의 입국 금지로 인해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이날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CC(파72·길이6622야드)에서 열린 어스 몬다민컵(총상금 2억4000만엔) 첫날 화제는 시부노 히나코(22·일본)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 시부노 히나코가 25일 열린 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 1라운드에서 퍼트하고 있다. [사진=JLPGA]

시부노는 지난해 8월 AIG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선수다. 일본 선수가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42년만이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12위다.

이날 경기는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지연됐고 중간중간 코스에 고인 물을 치우기도 했다.

시부노는 5번홀(길이 328야드)에서 1m 거리의 파퍼트를 남겼다.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선에 시부노의 볼마커가 놓였기 때문에 시부노는 볼마커를 한 클럽헤드 길이만큼 옆으로 옮겼다.

그러고 나서 그린에 물이 괴자 경기위원이 롤러로 물을 닦아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시부노는 정작 퍼트할 때 볼마커를 원위치하는 것을 깜빡 잊었다.

파퍼트를 성공한 후 볼을 집어 몇 걸음 걸어나올 때에야 옮긴 볼마커를 리플레이스하지 않고 홀아웃했다는 것을 알아챘다. 캐디를 쳐다본 순간 분노가 일었으나 이내 스스로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웃고 말았다. 물론 그 홀 스코어는 더블보기가 됐다.

2020~2021시즌 JLPGA투어 개막전 첫 벌타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메이저 챔피언이자, 일본 언론과 JL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크게 다뤘다.

시부노는 "중학교 1학년 때 스코어를 적게 신고해 벌타를 받은 이후 처음 벌타를 받았다"며 "앞으로 볼마커를 옮겼을 경우 스트로크하기 전에 리플레이스해야 한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부노는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고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선두권과 6타차의 공동 59위다. 벌타를 받지 않았다면 2언더파 70타의 공동 27위에 오를 뻔했다. 27위에는 세계랭킹 4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포진했다.

시부노처럼 퍼팅그린에서 볼마커를 옮겼다가 리플레이스하지 않고 다음 스트로크를 하면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것이 돼 일반 페널티(스트로크플레이는 2벌타)를 받는다. 중대한 위반이 아니므로 2벌타를 받은 후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볼로 홀아웃해야 한다<골프 규칙 14.7>. 톰 왓슨, 로라 데이비스 등 대선수들도 이 '건망증'으로 벌타를 받았다.

이 대회에는 JLPGA투어 시드가 있는 15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줄곧 일본에 머물러왔던 이지희(41)만 출전했다. 이지희는 1언더파(버디3 보기2) 71타로 선두권과 5타차의 공동 39위에 자리잡았다.

JLPGA투어에서 23승을 거둔 이지희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상금 12억엔(약 135억원)대 돌파를 노린다. 그가 지난해까지 받은 통산상금은 11억9973만여엔이다. 이번 대회에서 커트만 통과하면 새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60위를 해 투어 시드가 없으나 출전행운을 잡은 '신예' 이하나(19)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