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연루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전직 경찰관 2명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플로이드 사망과 연루돼 체포됐던 J 알렉산더 킹은 전날 7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헤네핀 카운티 교도소를 떠났다.
킹은 지난달 플로이드 사망 현장에 있었던 전직 경찰관 4명 중 한 명이다. 앞서 이들 중 한 명인 토머스 레인도 7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의 무릎에 목이 눌려 질식사했다. 플로이드의 사망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로 이어졌다.
쇼빈은 2급 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나머지 전직 경찰관인 투 타오 역시 구속된 상태다.
데릭 쇼빈이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누르며 체포하던 당시 화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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