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916명…이태원 관련 확진자는 없어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4일 서울에서 21명의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916명으로 집계됐다.
/제공=서울시 2020.06.04 wideopenpen@gmail.com |
추가 확진자 중 관악구 건강용품회사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2명, 삼성화재 관련 1명,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1명, 해외 접촉 관련 1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는 최근 주춤했지만, 이날 추가됐다. 다만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치구별 추가 확진자를 살펴보면 강서구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용산구, 마포구, 양천구,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에서 각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북구와 도봉구, 관악구에서는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전체 확진자 916명 중 4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68명이다.
서울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은 사람은 20만509명이며, 19만17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797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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