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 소재 경산과학고등학교 40대 보건교사 A(여, 대구 거주) 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일 경북도교육청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경산고등학교는 전날 예정됐던 등교수업을 2주간 연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당국은 확진 교사와 밀접접촉한 가족과 동료교사 9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동선 확인 등 역학조사와 함께 동료 교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학생 157명, 교직원 61명을 대상으로 가진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 당시 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거주지 분류에 따라 대구시의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산시보건소는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기숙사가 있는 18개 고교 학생 15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2020.06.01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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