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선결제 캠페인으로 내수살리기 불씨 살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 인증 사진을 올린 1000명을 선정해서 경품을 증정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부터 5월26일까지 진행된 선결제 캠페인에 1107명이 참가했다. 중기부는 이들중 1000명을 선정해서 경북봉화 한우, 청도 감말랭이, 경산 대추진액 등 특별재난지역 특산물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참가한후 인증 사진을 올린 1000명을 선정해 재난특별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6.01 pya8401@newspim.com |
선결제 캠페인은 중기부가 경제단체 등과 함께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 동네 가게, 카페 등을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이후 공공기관 은행권 대학가 연예인 등이 적극 참여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고 소상공인의 자금운영에 숨통을 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도 선결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혜택을 제공했다. 4∼6월중 음식·숙박업 관광업 공연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업종에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소득공제율을 30%에서 80%로 일률적으로 확대했다. 또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으로부터 올 하반기 구매할 재화나 용역을 6월까지 선결제·선구매하면 해당금액의 1%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해주기로 했다.
중기부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이어받아 이달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행사를 열어 전국적인 내수 붐 조성에 나선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특성에 맞는 공동마케팅 행사, 청년상인 축제 및 지역상품전시회 등으로 전국적인 상생형 소비촉진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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