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오재성 전주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1기)가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연임하게 됐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오재성 전주지법 부장판사를 제4기 의장으로, 김형률 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32기)를 부의장으로 를 선출했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
오 부장판사는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했다.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3기 법관대표회의 의장으로도 활동했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 섭정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2기로,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중앙지법 판사와 서울가정법원 판사, 수원지법 판사 등을 역임했다.
당초 올해 첫 회의는 4월 두 번째 월요일인 지난달 13일로 예정됐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
한편 이날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해 "국민을 중심에 둔 '좋은 재판'을 실현해야 한다"고 전국 법관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김 대법원장은 "'좋은 재판'은 국민을 중심에 둔 재판"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어떤 재판이 좋은 재판인지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 진행과 충실한 심리는 '좋은 재판'이 갖춰야 할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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