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방문 고3, 다른 학생 등 15명 접촉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수업 기간 중 등교수업을 진행한 서울 예술계특수목적고 6개 고등학교에 대한 긴급장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실기 수업 등을 이유로 등교수업을 진행한 A고교와 같은 재단의 B중학교를 대상으로 이날 특별장학을 실시한다. 해당 학교가 지침 및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감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한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20.05.14 alwaysame@newspim.com |
A고교 재학생 B군은 이달 초 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의심증상이 나타났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선 조사에서 B군은 지난 4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학교에서 진행된 실기수업을 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 13명, 강사 2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B군과 접촉한 학생 중 1명은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했고, 다른 학생은 감염증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중ㆍ고교, 특수학교 등 각종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기간 중 학생 등교수업 중지 지침 재안내' 공문을 보내고, 학생 안전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등교중지 명령을 다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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