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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차관 "경제위기 본격화 우려…2차 추경은 최소한의 안전판"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10:20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10:20

"2분기에도 국민·기업 위한 경제방역에 총력"
"정책 골든타임 놓치면 큰 어려움 직면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보건위기가 눈에 띄게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지만 경제위기는 본격화될 우려가 있다"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생계와 일자리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4월부터는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하락하는 등 경제위기는 오히려 본격화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4.17 photo@newspim.com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역성장 전망도 우리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2분기에도 재정담당자들은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한 경제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지난 4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14조3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은 생계와 일자리 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출 구조조정, 기금 등 재원활용 등을 통해 추진함으로써 국채발행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10조1000억원 규모의 '고용안정 특별대책'을 통해 고용충격을 신속히 흡수하는 한편, 디지털경제 전환, 포스트-코로나 등과 연결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형 뉴딜을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의 일자리를 두텁게 보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서 그는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 신설 등을 포함한 75조원 이상 기업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화훼·항공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선결제·선구매 등 공공부문 구매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구 차관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들이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며 "정부 정책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사전준비와 집행과정에서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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