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원격수업을 우리나라 교육의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청주 원평중학교(교장 김선휘) 온라인 개학준비 현장을 방문, "원격수업 도움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교사·학생·학부모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7일 청주 원평중학교를 방문,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사진=충북교육청] |
이어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한 번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 개학 발표 후 빠르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계신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의 이날 방문은 9일부터 중3, 고3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 학교의 원격교육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유 장관은 각 학교의 방역 용품 보유 현황 및 방역 대책 점검과 함께, 학생들의 정보화기기 보유 및 지원 현황 등 원격수업의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또한 개학을 앞두고 사전 연습으로 진행되는 원격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 점검 후에는 각 학교 학부모 4명과 화상 간담회를 통해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 원평중학교(24개 학급)는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30명 내외의 학급 규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격수업 유형을 선택하여 운영한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대전 괴정고등학교 원격 수업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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