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의 만회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지 한 달간 총 12만2000여 명이 혜택을 누렸다고 7일 밝혔다.
주차금액은 1억8000여만 원 상당에 이른다.
전주종합경기장 공영주차장 드라이스루 농산물을 판매 모습[사진=전주시설관리공단]20.04.07 lbs0964@newspim.com |
또 전주시,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일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마켓' 행사를 통해 개당 2만원짜리 지역 농산물 꾸러미 500개를 판매했다.
행사는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성원으로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됐다.
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기관‧단체 헌혈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주시와 함께 종합경기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승객 감소로 운행을 중단한 시외버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차고지를 제공하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