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내 거주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에서 성금 6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결혼이주여성 박수진 씨는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 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회원들이 코로나19 성금을 기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4.07 gkje725@newspim.com |
지난달 23일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위해 익산시에 거주하는 중국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회원 58명이 203만원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에서는 나눔봉사단을 결성해 매월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미용을 비롯한 손 맛사지, 종이접기, 네일아트 등 자원봉사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익산시는 결혼이주여성의 친목도모 및 한국생활에 대한 정보교류, 사회참여를 위한 자조모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성금을 후원해준 필리핀 자조모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회원분들의 정성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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