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전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이길현 농수축산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고창군 농촌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 지역 내 일손 수요 조사와 함께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배기영 고창군농생명지원과장이 전북도청과 농촌인력 대책을 논의하는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고창군청] 2020.04.07 lbs0964@newspim.com |
상황실은 주요 품목별 농작업·농업인력 수요조사와 지역별 인력수급현황 등을 파악하고 농번기 원활한 인력지원으로 농가의 인력부족을 완화·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부터 6월말까지 고추·양파 작업과 복분자 수확 등 시기별, 일시적으로 노동력이 집중되는 농작업에 인력 및 농기계 작업단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고창군 공무원은 물론 자원봉사단체, 지역 사회·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적극적인 일손돕기 울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고창농협과 함께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개설해 영농작업 지원을 위한 영농작업반을 운영하고, 전담인력 인건비, 홍보비와 실습교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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