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윤덕 전주갑 민주당 후보는 7일 "이해찬 대표가 전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밝힌 '지역과 협의해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확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적극 환영한다"며 "전북이 원하는 기관 유치를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전주갑 민주당후보 유세장면[사진=김윤덕 선거사무소]2020.04.07 lbs0964@newspim.com |
김 후보는 "지방에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혁신도시의 인구증가로 각종 공공시설과 주택이 늘어났고, 상업시설 확충과 지방세수 증가 등 지역발전 효과가 상당히 나타나는 장점을 보였다"며 "하지만 구도심의 쇠퇴와 산학연 연계의 부족, 가족 동반 저조 등의 문제점 또한 지적되어 왔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가 균형 발전의 전진을 위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혁신도시를 신 지역성장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족동반 이주율 75%, 지역 인재 채용률 30%, 삶의 질 만족도 70점, 입주기업 수 1000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전북은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전 대상 기관 중 금융 관련 기관인 한국 투자공사(KCI), 국제금융센터,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전주에 유치하여 '제3금융 중심지' 지정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공공기관 이전 관련 법안을 개정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우리 전북이 원하는 기관이 이전해 올 수 있는 사전 준비작업과 함께 전략적 방향을 충분히 설정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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