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적성검사(GSAT) 5월 중...날짜·방법은 미정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6일 삼성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는 2020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19.10.20 pangbin@newspim.com |
모집 기한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며 다음달 중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전형을 치른다. 직무적성검사는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해외는 미국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LA) 등 2곳에서 이뤄진다. 다만 날짜와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달 삼성전자는 3급 공채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소프트웨어(SW) 역량 테스트를 진행한다. SW 역량테스트는 매달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중단됐었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GSAT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5~6월 중 면접을, 6~7월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2020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7~8월 입사 가능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삼성전자가 소비자가전(CE)·IT모바일(IM)·반도체(DS) 부문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직 ▲삼성SDI 소재·셀 개발, 모듈·팩 개발 등 ▲삼성전기 연구개발·소프트웨어·영업마케팅 등 ▲삼성SDS 소프트웨어직직 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Samsung Convergence SW Academy(SCSA)도 함께 모집한다. 교육과정 이수 후 소정의 시험에 합격하면 수료로 인정되며 수료자에 한해 입사가 가능하다. 입사 시 3급 신입사원과 동일한 처우가 적용된다.
삼성전자 계열사들의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018년 8월, 삼성이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볼 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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