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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정부성모 6명·한사랑요양병원 11명 추가…의료기관 계속 전파(종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5:44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6:12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1명,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9887명이며 이중 5567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1명이고 격리해제는 159명이 증가해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61명이 줄었다.

[의정부=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30일 환자 2명에 이어 31일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날 8시부터 전면 폐쇄됐다. 2020.04.01 pangbin@newspim.com

전국적으로 83.5%는 집단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일 대비 이날 0시 기준 6명이 추가됐다. 지난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서울아산병원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소아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보호자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입원 환자 43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예정이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전일 대비 11명의 추가로 확진됐으며 대실요양병원 관련 3명, 제이미주병원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병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한신병원에서 각각 1명씩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는 8명이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35.0%, 병원·요양원 34.9%, 기타 집단발생 6.3%, 조사 중 6.6%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이며 미주 17명, 유럽 14명, 중국 외 아시아 4명이다.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560명 중 내국인은 514명으로 91.8%를 차지하며,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24명(40%),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람은 336명(60%)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고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라고 당부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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