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항암바이러스 신약을 개발중인 바이로큐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비롯한 변종 바이러스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백신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로큐어가 개발중인 백신플랫폼은 4종의 유익한 바이러스 중 해외에서 글로벌 특허 물질로 등록 및 출원된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를 바이러스 전달체(viral vector) 플랫폼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다.
[로고=바이로큐어] 2020.04.01 allzero@newspim.com |
코로나19 백신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항원부위 선별 및 유전자 합성 작업을 거친 후 개량형 리오바이러스 플랫폼에 선별된 항원인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 장착을 통해 제작하게 된다.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이 뛰어나다. 바이러스의 크기와 유전체의 크기가 작아 숙주세포 내에서 매우 빠르게 복제가 가능하며, 백신 생산 시 높은 농도(titer)가 가능해 생산율 및 생산원가에서도 유리하다다.
바이로큐어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 제휴해 일반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으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환자들에게는 복용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또한 글로벌 보급망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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