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 전년비 15.5% ↑...1억2095만명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자수와 서비스 이용건수가 모두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1억5923만명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2095만명으로 15.5% 늘었다. 등록고객수는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으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은행] |
이용자별로는 개인 고객은 1억4922만명으로 전년대비 8.6% 늘었으며 법인 고객은 1001만명으로 9.1% 증가했다.
지난해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대출신청서비스 일평균 이용건수는 1억5600만건으로 1년전보다 31.7% 늘었다. 금액은 48조8000억원으로 전년비 2.7%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실적도 건수 기준 각각 29.3% 증가한 9700만건을 기록했다. 금액기준 1년전보다 19.6% 늘어난 6조4000억원이 오고갔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61.9%에 달하지만 금액기준으론 13.1% 수준이다.
서비스별로는 입출금과 자금이체서비스는 인터넷 뱅킹 비중이 59.3%으로 기타 채널(창구·CD/ATM·텔레뱅킹)에 비해 가장 높았다. 계좌조회 및 자금이체 결과조회 등 조회서비스에서도 인터넷 뱅킹이 90.3%로 압도적 수치를 나타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