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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電 부회장 지난해 연봉 34.5억…권오현 전 회장 46억 '최고'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7:44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7:49

이재용 부회장 보수 없이 '무보수 경영' 계속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총 34억5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오현 전 회장은 46억3700만 원을 수령, 연봉킹에 올랐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19년 한 해 급여 13억7000만 원, 상여 19억5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2200만 원을 받았다.

회사 측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억1400만 원을 지급했다"며 "상여는 견고한 DS부문 실적과 메모리 시장 내 리더십 수성을 이끌었고,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김 부회장보다 많은 보수를 기록한 사람은 권 전 회방과 신종균 전 부회장 그리고 윤부근 전 부회장이다.

권 전 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4900만 원, 상여 32억6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1900만 원을 받았다.

신 전 부회장은 10억3700만 원의 급여와 26억8100만 원의 상여 그리고 1억3300만 원의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 총 38억5100만 원을 수령했다.

윤 전 부회장의 총 보수액은 38억4300만 원으로 급여 10억3700만 원, 상여 26억8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2500만 원이다.

이들에 이어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2019년 보수로 총 31억3500만 원을 받아 보수지급액 상위 5위에 올랐다. 급여 7억7800만 원, 상여 22억2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3600만 원이다.

한편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각각 28억2800만 원, 25억7800만 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2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급여를 받지 않고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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