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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수익성·재무건전성에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1:19

장인화 철강부문장 등 사내·사외이사 모두 재선임 의결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52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글로벌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지속과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고강도 원가절감, 기술혁신, 품질혁신, 미래성장 신제품 개발, 신시장 적극 개척으로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여건 변화에 따라 시나리오별 비상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2.03 mironj19@newspim.com

이를 위해 "비핵심, 저수익 사업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하는 한편 미래 성장투자 소요를 우선 고려하면서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51명은 지난 23일까지 26억원 규모, 총 1만6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 상장 5개사의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 포스코케미칼 1만5000주 등 각자 소속된 회사의 주식 총 21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최 회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함으로써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는 ▲장인화 철강부문장(사장)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 ▲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을 모두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는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박희재 서울대 공대 교수가 재선임됐다.

이외에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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