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시설 토마토 재배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위해 뒤영벌을 이용한 병 방제기술인 비벡터링 기술 보급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벡터링 기술 적용된 시설 하우스[사진=함안군] |
사업추진은 비벡터링 기술 적용으로 미생물 제재를 활용한 시설토마토 잿빛곰팡이의 효과적인 방제와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잿빛곰팡이병은 시설재배지의 저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잎·줄기·과실 등 지상부 어느 부위나 침투해 무름증상과 썩음증상을 유발시키고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만들어 농가들의 큰 걱정거리였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18일 군북면 토마토 재배농가 중 12호를 시범농가로 선정해 농촌진흥청 신기술시범사업인 비벡터링(Bee-vectoring) 기술을 농가에 도입했다.
함안군의 시설 토마토 재배는 총 56농가가 32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 도입으로 수출농가와 친환경농가가 경제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뒤영벌 적용 신기술사업을 시범 적용하고 11월말 사업평가를 통해 2021년도 군 시책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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